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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울산 경찰, 장기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 운영
조회 : 14,623
2016.01.11 14:09

울산에서 장기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이 운영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강력계 내에 별도로 장기미제전담팀을 꾸리고 수사 인력 3명을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전담팀은 미제로 남은 사건의 용의자 인물 감식과 증거품, 당시 사건 조사 기록 등을 재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울산의 장기 미제 사건은 수십여건에 달한다.

지난 2001년 7월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와 여종업원 등 2명이 날카로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다.

나흘 뒤 울주군 두서면 탑골계곡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알몸인 상태로 피살된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결국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12년이 지난 2013년 50대 남성을 상대로 내사를 벌였지만 이 남성이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발생했다.

또 그해 8월에는 중구 복산동 함월초등학교 인근 한 주차장 관리실에서 관리인이 둔기에 수차례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 도구로 추정되는 피묻은 야구방망이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또 지난 6일 울산 경찰이 장기 미제로 남을 뻔 했던 '울산 움막살인 사건'의 범인을 3년 6개월만에 검거하기도 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강력계 황덕구 계장은 "관할 경찰서의 사건기록과 증거물을 넘겨받아 기존의 수사 내용을 분석하고, 해결가능성이 큰 사건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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