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광주지검은 “지난 27일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용의자 김모(39)씨의 방을 압수 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1년 2월 4일 오후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모(당시 17세)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수감된 방에서 서신과 메모, 사진 등을 압수해 15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된 자료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박양은 사건 당시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양의 시신에서 다른 사람의 DNA를 발견했으나 일치하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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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1년이 흐른 뒤인 지난 2012년 9월 다른 살인 사건으로 목포교도소에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의 DNA가 박양 사건의 D
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김씨가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DNA 외에 다른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불기소 처분했다.
경찰은 지난해 사건 전담반을 편성하고 재수사를 벌인 끝에 김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재송치했다. 김씨는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