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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왜 주차 못하게 해"…관리소장 폭행한 백화점 회장
조회 : 19,150
2016.09.01 10:53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벌금 70만∼200만원에 약식기소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주차를 불편하게 한다는 이유로 건물 관리사무소장을 폭행한 백화점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오현철 부장검사)는 그랜드백화점 대표 김모(72) 회장과 김 회장의 운전기사 등 4명을 폭행·공동폭행 혐의로 벌금 70만∼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주상복합건물에서 이 건물 관리사무소장 A씨에게 주차 문제를 항의하면서 폭행한 혐의다.

평소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던 김 회장은 건물 상가 이용객들의 차량은 기존 주차 차량이 나와야 들어갈 수 있지만 주민 차량은 별다른 제재 없이 주차장에 출입하는 것을 보고 화가나 주차장 직원에게 항의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이후 건물 3층의 관리소장실로 올라가 언성을 높였고 이에 A씨는 "주민들이 상가 이용객들로 인해 주차를 못 한다는 불편을 제기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김 회장은 A씨에게 욕설을 하며 가슴 부위를 수차례 손가락으로 찔렀다. 당시 김 회장과 함께 있던 운전기사 등 3명은 김 회장을 피해 밖으로 나온 A씨를 붙잡고 밀쳤다.
A씨는 올해 초 검찰에 김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고 사건을 내려받은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김 회장 등을 송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31 08: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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