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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급여 털어 '학교폭력막자' 리트윗 운동
조회 : 16,973
경찰관들이 급여 일부를 학교폭력 없애기 메시지 리트윗 운동에 내놓았다.
이들이 만든 학교폭력 메시지는 총 3천여회 이상 리트윗돼 소년소녀 가장에게 연탄으로, 교복으로, 장학금으로 돌아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소속 경찰 10명은 이달 초 본봉의 5%씩을 털어 109만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희망 리트윗' 운동을 시작했다.
학교폭력 사건을 목격하면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이 메시지를 리트윗하면 1회당 200원씩 적립해 소외 이웃을 돕겠다는 설명도 담았다.
경찰들은 리트윗 횟수가 500회를 넘으면 할머니와 함께 사는 학생 가정에 연탄 300장을, 1천500회를 돌파하면 소년소녀 가장에게 교복을, 3천회를 넘어서면 소년소녀 가장에게 교복과 함께 장학금을 주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리트윗 운동은 최근 목표 횟수인 3천회를 넘어섰다.
온라인 소통계 소속 경찰들은 아버지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이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사실상 소년가장인 15세 중학생에게 연탄 300장을 최근 전달했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기초수급자 여학생에게는 교복을 전달했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지적장애인 중3 학생에게는 교복과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찰청 온라인 소통계 관계자는 "학교폭력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진행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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