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해자지원협회, ′한국살인피해자추모관′ 설립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한국살인피해자추모관’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모관은 개인관 및 합동관으로 나눠 살인피해미수자와 유가족 등이 추모위원으로 참여하며 전국 17개 지역(서울, 경기 남·북부,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에 추모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추모위원 등은 살인사건 발생 시 고인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 살인피해자유가족들의 자조심리치료를 위한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게 된다.
국내 살인사건은 연간 1000여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거나 그 유가족이 받는 상처에 대하여는 지원이 미미하고 국민적 관심도 일시적이며 가족이 보복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고 협회 측은 지적했다.
이에 협회 측은 올해 3월1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관 발대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한국피해자지원협회 회장은 “가장 흉악한 범죄인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은 이 분들이 자유롭게 분노감정을 표출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한국살인피해자추모관이 그 기능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진국가의 경우 살인피해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사이트들이 매우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는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대식에는 살인피해미수자, 살인피해유가족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신청은 한국피해자지원협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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