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치안 인프라 확충’주제 民·學·官 릴레이 토론회
“범죄 감시·통제 등 강화
피해 확률 낮추는 설계
셉티드 기법 확대 시행”
경북지방경찰청은 지역 치안인프라 확충을 주제로 ‘민·학·관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포항시 환호동 청소년수련관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안인프라 확충’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김귀찬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2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에 앞서 ‘지역 치안인프라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윤우석 계명대 교수는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제안 받은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CPTED)’연구 용역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윤 교수는 “도시지역의 환경설계는 사전 범죄 예방과 차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범죄 발생에 따른 피해 확률을 낮추기 위해 감시와 통제, 영역성·활동성 강화, 유지관리 등 구성원리를 경북지역 전역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경북경찰청은 경북도로부터 3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윤 교수가 진행 중인 CPTED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경북 전역에 CPTED기법을 활용한 범죄예방 방안을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귀찬 경북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치안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14일 안동, 16일 포항에서 열렸고, 경산(27일), 구미(29일)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