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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딸 키우기 겁나고, 여자로 살기 무섭다
조회 : 17,839
2012.09.12 15:36
전남 나주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어린이가 납치 성폭행을 당한데 이어, 해남에서는 보호관찰 교육을 받고 나오던 20대가 여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가 검거되는 등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새벽1시30분경 전남 나주시의 한 주택에서는 가족과 함께 잠을 자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가 이불 채 납치, 성폭행 당한 뒤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의 엄마와도 안면이 있던 범인 고종석(24)은 성폭행을 작정하고 침입, 범행을 저지른 후 아이를 죽이기 위해 목을 졸랐지만 기절한 것을 숨진 것으로 알고 버리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7일 오후 5시20분경 해남에서는 성폭력 전과자 이 모(28)씨가 보호관찰소 교육을 받고 나온 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을 성추행하다가 인근에 있던 주민 김 모(36)씨에게 붙잡혔다.

성폭력 전과 2범으로 집행유예 기간인 이 씨는 이날 보호관찰소 교육을 마친 후 여학생을 보고 한적한 농로까지 1㎞ 가량을 뒤따라가 양말을 벗어 A양의 입을 막고 인근 비닐하우스로 끌고 가 입을 맞추려고 하는 등 성추행했다가 피해 어린이의 비명을 듣고 달려 온 김 씨에게 붙잡혔다.

이 같은 어린이를 상대호한 성폭력 사건이 줄을 잇는 거운데 이 지역에서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사건도 수두룩해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6일 밤 11시25분경 광주 광산구 한 원룸촌 인근 공사장에서 20대 남자가 15살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공개수사로 전환한 광주지방경찰청은 범행 현장 부근 도로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유사한 20대 남성의 행방을 쫒고 있지만, 20대 남성이 범인인지 여부와 신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밤 11시30분경 전남 해남군 황산면의 한 마을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마을 인근 논길을 산책하다 마스크를 쓴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남경찰은 사건이 신고 되자 인근 마을주민 등 남성 100여명의 DNA를 채취, 여학생에서 수거한 체액과 대조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등 수사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전남 목포에서는 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여인이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보름이 넘도록 연락이 끊겨 경찰이 범행 연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새벽 1시경까지 환자복을 입은 채 치킨집에서 술을 마신 뒤 헤어진 후 연락이 두절된 이 모(52ㆍ여)여인을 찾기 위해 목포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잇단 강력범죄가 발생하자 광주ㆍ전남 경찰이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지만, 수사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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