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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늘고 있는 외국인 범죄 경찰 통역요원은?
조회 : 17,828
영어 7, 중국 7, 일본 4 등 경찰 21명…민간인 35명
베트남·필리핀 등 일부 외국어 통역은 민간에 의존
최근 제주지역 등록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범죄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수사하기 데 필요한 경찰 통역 요원은 영어·중국어·일본어에 편중, 필리핀어 등 다른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경찰 인력 증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외국인은 지난해 7128명, 2010년 5932명, 2009년 5250명 등 매년 늘고 있다.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1년 104만5637명, 2010년 77만7000명, 2009년 63만2000명 등이다.
이처럼 도내 등록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와 맞물려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절도 15건, 폭력 29건 등 모두 1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건보다 80건(333%) 많았다.
하지만 외국인을 수사하기 위한 필수 인력인 통역 경찰관은 영어·중국어·일본어에 집중됐다.
이로 인해 러시아어, 몽골어, 필리핀어, 네팔어 등 다른 외국어는 민간인 통역요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통역 경찰은 영어 7명, 중국어 7명, 일본어 4명, 베트남어 1명, 말레이시아어 1명, 독일어 1명 등 모두 21명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통역 요원이 전체 통역요원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또 경찰이 위촉한 민간인 통역 요원은 영어 8명, 중국어 9명, 일본어 4명, 베트남어 4명, 러시아어 3명, 필리핀어 2명, 몽골·아랍·네팔·캄보디아·인도네시아어 각각 1명 등 모두 3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통역요원이 모자라 외국인 범죄 수사에 차질을 빚은 사례는 없었다"며 "제주 경찰 가운데 외국어 가능자 지원을 받아 필요한 외국어 통역요원을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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