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7월 발생한 폭우 피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상처 치유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심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7월까지 재난 경험자 및 가족 등 168명에 대한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방문상담을 진행하여 재난 경험자들에게 남아 있을 수 있는 심리적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향후 야기될 수 있는 PTSD를 예방하고 빠른 시일 내 평상시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7월 21일 연제구 거제 2동 주택붕괴로 인근 거제교회에 피신하고 있는 재난 경험자들을 방문·상담하고 함께 사하구 하단 1·2동, 장림 1·2동, 괴정동, 동구 초량동 저지대 주택 및 상가침수 지역을 방문해 건강검진 및 상담활동을 실시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상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증상이 심한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상담치료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배정이 센터장은 “폭우 피해 주민들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재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활동을 통해 부산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재난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의 정신적 충격을 진단·치유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정신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사 등 1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 지난 2008년 5월 국내 최초로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