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로등(전신주)활용 신고자 위치확인 시스템인 ALIM이 폭력피해자를 구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48분께 112지령실로 '폭행을 당했는데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담당 경찰은 신고자에게 인근에 위치한 전신주 고유번호를 확인, 폭행 현장인 설악면 엄소리로 신속하게 설악파출소 순찰차를 출동시켜 폭행 피해자를 구해냈다.
당시 신고자인 전모(54)씨는 "처음 방문한 가평에서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위치를 알 수 없어 당황했는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LIM은 가평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조시스템이다"며 "가평군은 산간 오지가 많아 외지인은 물론 군민조차 위치확인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신속한 사건처리와 피해자 구호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