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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악습에 따라 女후배 성폭행한 美 명문고 학생 징역 1년
조회 : 18,103
2015.10.30 13:45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한 미국 명문고등학교 졸업생이 학교의 오래된 악습에 따라 여자후배를 성폭행했다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연히 하버드대 입학도 취소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 메리맥 카운티 고등법원은 여자 신입생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세인트폴 기숙학교 졸업생 오언 라브리에(20)에게 징역 1년, 보호 관찰 5년과 성범죄자로 등록할 것을 명령했다. 

라브리에 성폭행 사건은 159년 전통의 명문 고교에서 일부 선배 남학생이 졸업 전 여자후배와 성관계를 가지려고 경쟁하는 소위 '선배 의식'(Senior Salute)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인트폴 남학생들은 세탁기 뒤편의 벽에 점수판을 만들어 성관계 횟수를 놓고 경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56년 개교한 세인트폴 기숙학교는  존 케리 국무장관 등 많은 정치인, 노벨상 수상자까지 배출한 전통의 명문고이다.

라브리에는 졸업을 앞둔 지난해 5월 '전통에 따라' 학교 옥상의 기계실에서 15세 여자 신입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라브리에는 8월 말 배심원 평결에서 3건의 성폭행과 관련한 혐의는 벗었다.

배심원단은 대신 1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경미한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평결을 내렸다.

세인프폴 고교 미식축구부 주장으로 활동했으며 학교장상까지 받은 라브리에는 하버드대 신학대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박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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