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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앨라배마 등서 30여명 ‘살인’
조회 : 1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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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종신형 선고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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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명을 살해한 살인청부업 호세 마누엘 마르티네스가 종신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2013년 앨라배마 몰턴 교도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르티네즈. [AP]
| 앨라배마 주 등에서 30여명을 살해한 살인청부업자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앨라배마 교도소에서 현재 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호세 마누엘 마르티네스(53)는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80년부터 2011년까지 앨라배마주와 플로리다 주 등에서 총 9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다.
처음 마르티네스가 범죄조직에 가담한 것은 불과 16살 때였다. 그는 주로 멕시코 마약 조직의 청부를 받아 채무자를 살해했다. 스스로 기억하는 피해자만 30명 이상이지만, 개인적인 원한으로 사람을 죽인 경우는 딱 한번 뿐이었다고 그는 자백했다.
그는 지난 2013년 6월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30여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검찰은 30여건의 살인 가운데 9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그가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받는 이유는 검찰의 형량협상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AP통신은 “마르티네스가 스스로 저지른 사건에 대해서는 모두 털어놓았지만 지금도 살인을 의뢰한 배후는 자백하지않고 있다” 면서 “그는 플로리다주에서도 2건의 살인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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