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에 흉기 휘두른 ‘마스크 괴한’, 잡고보니 대학동창… “험담해서 홧김에”
승인 2015.07.08
지난 5일 20대 여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본보 7일자 7면)한 가운데 범인은 피해여성의 대학 동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9시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A씨(29ㆍ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B씨(2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B씨는 서울에서 A씨와 같은 버스를 타고 왔고, 버스에서 내린 A씨를 500여m 뒤따라가 흉기로 얼굴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같이한 이들은 이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대학 때도 나를 따돌렸다”며 “최근에는 동창생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도 내 험담을 했다고 들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