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은 ‘주변에 대한 무감각’ 때문에 두려움을 가장 적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17일 개최한 제2회 범죄피해조사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노인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란 주제의 논문에 이같은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를 진행한 김성언 경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신체적으로 가장 취약한 노인 집단에서 두려움 수준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했지만 성별ㆍ연령별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p<.001)을 분석한 분산 수치를 비교한 결과, 남녀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두려움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려움이 가장 적은 것은 노년(65세 이상) 남성으로 14.72를 나타냈고, 여성은 노년에 이르러 16.43을 기록했다.
특히 독거노인이 가족과 함께 사는 노년층보다 오히려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